[엄지신문 3조] 동대문구 한의약박물관에 가보셨나요?
엄지신문 3조
동대문구 한의약 박물관에 가다!
따뜻한 봄이 되었다. 그러나 갈곳이 없다? 그렇다면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의약 박물관에 가볼만 하다. 지난 4월 13일 토요일 엄지신문 3조 기자단과 함께 한의약 박물관에 가봤다. 동대문구 한의약 박물관은 보통 박물관과는 다르게 무료로 자원봉사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견학 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 단위로 가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 할 수 있는 곳이다.
한의약 박물관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동대문 보제원’모형이 보였다.
보제원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백성들)에게 옷가지나 음식을 나누어주거나
치료를 해주며 보살피고, 시골에서 한양으로 올라온 백성들이 머물러 가기도하였다.
서쪽에는 ‘홍제원’이 있으며, 남쪽에는 ‘이태원’이 보제원과 같은 역할을 했다.
다음으로는 한의약을 구하거나 만들 때 사용하는 기구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채약기구는 산이나 들에서 약초를 채취할 때 사용하는 기구로서 망태기 등이 있었으며
약초를 채취한 다음 사용하는 약연기는 약을 가루로 빻을 때 사용하는 기구를 통틀어 이루는 말이었다. 약연기에는 약연이나 약절구 등이 있었고,
약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제약기에는 약탕기나 약작두 등이 있었다.
다음은 약초를 채취하고 달이는 것까지의 과정을 알아보았는데,
처음으로는 약초를 채취하였다. 약초를 채취할 때는 약으로 쓰이는 부분에 따라
채취하는 시기가 다르며, 약초는 캐는 사람을‘심마니’리고 부르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다음 과정은 약초 가공이었다. 약초는 말리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햇볕에 말리는 방법과 그늘에 말리는 방법이 있었다.
약초를 가공한 뒤에는 약초를 판매하였다. 약초는 주로 장터에서 거래했으며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장인 약령시가 해마다 봄. 가을에 열렸다.
한약재를 사간 사람은 한약을 약탕기 같은 도구에 달였는데, 한약은 처방 목적.
한약재에 따라 달이는 방법이 달랐다.
약재는 식물성 약재와 광물성 약재가 있는데 삭물성 약재에는 석류피, 인진, 자완 등이
있었으며 광물성 약재에는 석고, 백반, 진주 등이 있었다. 또 독성약재도 있었는데
그 종류는 반딧불(반묘), 유황, 백과 등이 있었고, 희귀 약재에는 백화사(뱀), 사향,
양사 등이 있었다.
침은 질병을 치료 할 때 사용하는 기구로서 서민에서부터 왕실까지 널리 쓰인
치료 도구였다.
마지막으로 한방차와 한방 음식, 한방 목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방차에는 오미자차,
지구자차, 감국차 등이 있었고, 한방 음식에는 사물 갈비탕, 포공영 돌솥밥 등이 있었다.
또 한방 목욕을 할 때 사용하는 욕재에는 약쑥, 삼백초, 창포 등이 있었다.
한의약 박물관은 체험 거리도 많고 설명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남녀노소 누구나
잘 이해하고 관람하며 즐거워 할 곳인 것 같다. 처음에는 한의약 박물관이어서 별로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았는데 즐거웠던 것 같다.
-용하경 기자-
1. 보제원에 대해서 소개한 글
2.직접 향을 맡아보게 하는 약재들.
3. 보제원을 재현해 놓은 모형
4. 약재를 보여준다.
5.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6.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7. 그 외의 체험 프로그램 안내.
8. 찾아가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