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동대문구에도 숲이 있어요! - 홍릉수목원
[4학년]
동대문구에도 숲이 있어요! - 홍릉수목원
우리 동네 동대문구에도 숲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홍릉수목원'인데요. 면적이 커서 수목원을 전부 관람하려면 반나절을 돌아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홍릉수목원의 위치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맞은 편입니다. 개방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구체적인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엄지신문이 처음으로 간 곳은 제2수목원인 침엽수원이었습니다.
침엽수란?
한 마디로 잎이 바늘처럼 뾰족하게 생긴 나무랍니다. 대표적인 침엽수로는 소나무가 있지요. 또 메타세콰이어, 전나무, 비자나무 등이 침엽수입니다. 침엽수는 활엽수처럼 잎이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잎을 통해 광합성활동을 하는데 있어 활엽수처럼 활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신,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다고 하네요.
늦가을에 갔을 때도 푸르른 색을 자랑하더니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 대표적인 침엽수인 소나무입니다. 사시사철 푸른 나무여서 상록수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그 다음 방문한 곳은 허브들이 주로 자라는 초본식물원이었습니다. 늦가을이라 그런지 많은 풀들은 볼 수 없었지만, 주변 단풍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신난 기자단.
또, 홍릉수목원 내에는 전시실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지구의 허파라 불리우는 숲의 역할을 보기 쉽게 전시해놓았습니다. 또, 각종 나무로 만든 집 모형, 악기들을 구경할 수 있었니다.
임드보라 기자가 구경하고 있는 것은?
바로, 너와집 모형인데요.
너와집이란?
굵은 소나무를 도끼로 잘라 널판을 만들고 이것들을 지붕에 이어 만든 집을 말합니다. 지붕위에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까치구멍'이라 불리우는 구멍을 내어 연기를 배출시키게끔 한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도 작은 삼각형 구멍을 볼 수 있으시죠?
김영웅 기자가 치고 있는 악기는?
절고입니다.
절고란?
절고는 북 중에서도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궁중 제례나 각종 행사시 사용했다고 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음악책인 '악학궤범'에 따르면 절고는 음악의 시작과 끝에 쳤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리가 웅장하고 위엄있어야 겠죠?
수목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엄지신문 기자단의 시간은 훌쩍가버렸습니다. 이번 주말에 뭐할까? 고민되신다면 홍릉수목원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_엄지신문 4학년 어린이기자단 (김동희, 김영웅, 김영준, 임드보라)
편집_대학생 봉사자(김경학, 정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