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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홍릉수목원에서 만난사람들

 

11월 24일

어린이 기자단은 겨울이 오고 있는 홍릉수목원을 방문했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홍릉수목원을 찾아왔습니다.

도심속에서 산림욕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수목원을 방문한 할아버지께서 피톤치드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도 했어요.

피톤치드 [ Phytoncide ]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

사람들이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다.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의 효과는 산 중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홍릉수목원의 상쾌하고 맑은 공기 덕분에 더 건강해 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평소에 운동을 싫어하는 어린이기자들도 이날 만큼은 산속의 좋은 공기를 마시며 열심히 걸었답니다.

홍릉수목원은 아래 보시는 것 처럼 다양한 산책로들이 있는데요.

주말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러 방문하는 어른들이 많이 계셨어요.


"식물이름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홍릉수목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 분들은 두분이 함께 방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였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로 방문 하는 것인데, 홍릉 수목원에 오면 다양한 식물이름도 알 수 있고,

좋은 공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방문 하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근처에 사셔서 앞으로 자주 오시는건 물론이고 주변 친구분들께도 꼭 추천 해 드리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홍릉 수목원이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여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평일에도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좋은 공기 때문에 매주 방문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만난 분은 산 의 정취를 여유롭게 감상하시고 계신 할아버지였는데요.

홍릉수목원 근처에 사시기도 하시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매주 방문 하신다네요.

혼자 와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 스트레스나 복잡한 생각들을 없앨 수 있어서 주로 혼자

찾아 오신대요.

홍릉 수목원은 특별히 추천 해 드리고 싶은 분들을 물어보니, 저희 어린이 기자단 처럼

어린 친구들이 좋은 공기를 많이 마시고 이런곳에서 많이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말씀 해

 주셨답니다.  또 좋은 공기를 마시며 키도 많이 크고 건강 해지니 이런 곳에서 재미있게

실컷 놀다 가라고 당부의 말씀까지 해 주셨어요.

 


"가족끼리 놀러오기에 좋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 만난 분들은 엄마, 아빠, 아들로 이루어진 한 가족 이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홍릉 수목원을 방문 하셨다고 하는데요.

가족들끼리 가볍게 등산도 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방문 하셨대요.

날씨가 쌀쌀하기는 하지만, 가족 끼리 주말에 나들이 나오기 좋은 곳이라고 좋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날이 풀리고 봄이나 여름에 오면 꽃들이 많이 피어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번에는 따뜻한 날씨에 한번

더 방문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지금까지 저희 어린이 기자단이 홍릉수목원에서 만나 분들이었습니다.

이외에 가볍게 나들이 나온 엄마와 두딸, 저 멀리 성북동에서 산림욕을 위해 찾아오신 할아버지들까지 많은 분들을 만날수 있었어요.

동대문구에서 가볍게 주말등산이나 산림욕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홍릉수목원 추천 합니다^^

글,사진_엄지신문 3학년 어린이 기자단 (이찬희,박성연,원준희,나잎새, 김희세,김민아,차규리)

편집_대학생 봉사자(김수지, 양국호, 박윤주, 이현우)